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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살기

아침산책




시차적응이 제대로 안된 관계로 새벽 여섯시에 눈이 떠져서 비행기 붓기도 뺄 겸 집 앞으로 상쾌하게 산책을 나갔다


6:45am 해도 일찍 떴는데 아직 일러서인지 이 복잡한 길에 차가 한 대도 안다니고 있어서 신기했다


Good morning! 싱그러운 녹색이 기분을 참 좋게 만들어준다


호수공원





문득 든 궁금증. 철쭉과 진달래는 어떻게 구분할까, 국민학교 2학년 슬기로운 생활스러운 질문.


나는가수다 덕분에 더욱 유명해진 mbc 드림센터 앞으로 예쁜 풍차가 있는 풍경이 준비 중에 있었다


일명 물결계단. 여기서 나란히 나란히 사진을 찍곤 했었다


우리의 초딩시절은 모두 여기에. 학교만 끝났다하면 냉큼 집에 와서 가방 벗어던지고 롤러브레이드 타고 자전거 타고 호수공원 경사 진입로에서 오르락 내리락. 맨날 넘어지고 턱 깨고 무릎 깨도 언제나 즐거웠던 이 곳!


한국에 오니 문 밖에 나가서 몇 발짝 걷지 않아도 모든 것들이 가까이에 있어서 참 좋다
이곳의 골목 10분 걷는 것과 캐나다에서 산책 간다며 10분 걷는건 정말 많이 다르다는걸 실감한다
종아리와 발목의 붓기가 오래 가고 있다 빠질 때 까지 열심히 이곳저곳 걸어다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