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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

Sakuran, さくら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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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n, さくらん 2006


화려한 색채, 비비드한 꽃, 물고기, 풍경들로 유명한 사진작가 니나가와 미카가
영화 감독으로서 처음 선보인 영화, 사쿠란.

독특한 마스크, 눈매가 매력적인 모델 출신 츠지야 안나,
일본 전통 머리를 하고 유곽을 지키는 일만 하는 남자 세이지 역의 안도 마사노부,
서늘한 인상이 기억에 남는, 오랜만에 보는 칸노 미호,
키요하 (안나 분)가 유일하게 사랑했던 남자 소지로 역의 나리미야 히로키,
그리고 꽃다발 소년으로 깜짝 출연한 오구리 슌 까지
그야말로 화려한 색채에 걸맞게 화려한 등장 인물들의 향연!

결혼을 하루 앞둔 그 날,
세이지와 키요하는 벚꽃이 피면 유곽을 떠나자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아주 심오하거나 특별한 내용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미카만의 독특한 영상미가 있고, 어떻게 담아냈을까 궁금하기도 했고
츠지야 안나의 멋진 눈빛 포스가 있어서 끝까지 볼 수 있었던 영화였어요

사실 별로 볼 생각이 없었는데 사랑하는 오구리 슌군이 출연한다고 해서….
저 변발도 아닌 것이 풀헤드도 아닌 것이 전통 머리를 하고 기모노 입고
꽃다발 소년으로 한 컷 나올줄 알았으면 안봤을 것 같아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