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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시간의 공존

안개





안개낀 도시의 하늘

온통 뿌옇게 흐려진 그 속에서
너는 울었나
나는 돌아섰나
우리는 헤어졌던가.

짙은 안개 낀 밤이면
다시금 애달파 그리워했던가,
잃어버린 것에 대해서.

사라질 것에 대해서
괴로워 울었던가,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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