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요새 빠져있는 것. - WBC, 개콘, 패밀리가 떴다 + 1


1. WBC
이것 땜에 공부가 안된다 ㅎㅎ
자꾸 캐흥분 하면서 테레비 보고 있게 돼. 한국팀 완전 잘하고. 기쁘다 정말이지 :-)
어렸을 때는 일요일 테레비 켜면 세 시간 연짱으로 틀어주는 야구가 정말 싫었다
제발 작작 좀 하시고 빨랑 정치 뉴스와 같은 맥락으로 싫은 야구 중계 끝내고
일요일 일요일 밤에, 라던가 슈퍼선데이 (영자버스) 빨리 해라고!!! 그랬었는데
재작년부터 열혈 야구팬 모드 ㅎㅎ 올해 MLB 도 완전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블루제이스가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지? 막내 Snider 선수가 너무 귀엽.. <-;;;


2. 개그콘서트, 일명 개콘
나 원래 이런거 보면서 실실 쪼개고 티비앞에서 시간 보내고 그러지 않았는데
머리가 아프고 생각하기는 싫고 그럴 때 개콘 보면 기분이 확 좋아진다
분장실의 강선생님도 재미있고, 봉숭아 학당에 NAN 안상태 기자도 재미있고
왕비호도 열심히 보고 있다. '틈새시장' 을 노리는 박지선씨, 특히 책 소개 할 때 웃어 죽는다..
차암.. 'NEVER SAY NEVER' 이라고 했던가?
이런 개그 프로그램을 이렇게나 열심히 보게 될 줄이야 ㅎㅎ 그것도 엄청 웃어가면서;


3. 패밀리가 떴다, 일명 패떴
유재석이 MC로 나오는 프로그램들은 일단 거의 95 프로 정도 재미있다고 보면 된다
중간에 조금 루즈해져서 잘 안봤었는데 그러면서도 동방신기편 챙겨봤고,
빅뱅 탑편 챙겨봤고, 소녀시대 윤아편 챙겨봤고, 이범수편까지 다 봤다
개그 프로그램들과는 조금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패떳은. 여기 나오는 패널들이 다 좋다
역시 좀 인간미 있고 얘기도 있고 소소한 웃음도 있고 정도 있는.. 훈훈한 채널.


+
그리고 2pm 이 나오는 떴다 그녀 시즌 3도 꼭꼭 챙겨보게 될 것 같다..
걔네의 그 산만하고 정신없음. 에서 계속 빵빵 터지는 어이없는 웃음이라던가
빙구 같은 동작, 아이돌이 아닌 개그돌 스러운 행동, 바보 발언, 정신줄 놓은 멤버들,
게다가 거의 뭐 같은 수준으로 치닿는 막장 자막까지 계속 빵빵 터지는 프로 ㅎㅎ
너무 '아이돌 스럽지 않은'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투피엠 급관심 급호감♡

이제까지 SM 의 진정한 노예 =_= 로 H.O.T. / S.E.S. 를 거치고 신화를 거쳐 (조금 달랐지만)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까지 그 예의 '찍어낸듯한 SM식 아이돌 제조법' 에 혹 해서
다 예뻐보이려던 참에 너무 신선한 아이돌이어서 좋다. 랜덤한 매력이 참 사람을 즐겁게 해-


그나저나................................공부해야됏!!!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