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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살기

이태원 (Itaewon) 마이첼시 (My Chelsey) 패션파이브 (Passion 5) 코코브루니 (Coco Bruni)




캐나다에서 알던 친구들을 만나러 가장 토론토 스러운 처음으로 이태원이라는 곳에 갔다!!
외국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어떤 구석에 Don Valley 라고 써있어서 너무 익숙한 느낌-



이 골목이 제일 알록달록 아기자기해서 마음에 들었다. 어떤 아이돌 그룹 (찾아보니 보이프렌드라는 팀이었다- .-) 이 화보를 촬영한다고 이 더운날 풀메이크업에 헤어하고 손발 오글대는 표정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사진 찍더라. 어쨌든!! 


우리가 간 곳은 홍석천씨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중에 몇번째인지 모르겠지만 마이첼시라는 곳. 요 건너편에 마이누들도 있었는데 거기 패티오에서 홍석천씨가 완전 잘 생긴 남자분과 식사하고 계셨다! 같이 사진 찍어주세요!!! 라고 하고 싶었으나 촌스럽게 굴지 않기로 했다. 근데 홍석천씨 실제로 보니 키크고 늘씬늘씬. 이쁜 자전거 타고 가는데 멋있었다!

첼시도 분위기도 좋았고 음식도 맛있었다. 같이 갔던 동생이 음식 서빙하는 남자분들 다들 키가 훤칠하고 외모도 독특하고 옷도 예쁘게 입었고. 그야말로 '간지폭풍' 남자들이라고 너무 멋있다고 헤벌쭉. 그런데 순간 든 생각이 혹시 ㄱㅇ들이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이 살짝 (...) 워낙 학교 주변 / 토론토에서 그쪽(?) 많이 봐서 그런가 별 생각이 없지만서도;


지나가다가 멋있는 벽 발견. 별거 아니지만 이런거 참 맘에 든다. 회벽 + 스댕 데코 ㅋㅋ


패션 파이브 (Passion 5) 만의 시그니처 데코라고 할 수 있는 조명 가득한 거울벽 입구.
여기서 우리 사진 찍었는데 다리가 엄-청 길게 나왔었다 하하!!! 아래 사진 참조 ↓


우리의 비율이 참으로 외계인 스럽다 으하하!!! 길게 나와서 그런가 날씬해보인다 *-_-*
오빠의 좋은 카메라 + 광각렌즈 + 배경빨. photographed by 요다 (말 안하고 퍼왔다;)


패션 5 내부. 1층은 베이커리와 매장, 2층은 카페. 조명도 좋고 맛있어 보이는 것들 즐비.


2층 카페 벽 장식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다. 뒷편에 조명을 넣은 나무 가지 패널 + 천장에 버블 글래스!!!


그런데 일찍 문을 닫는다고 빙수 메뉴를 벌써 끝냈다길래 다시 조금 더 걸어서 옆에 있던 코코브루니에 왔다. 더 좋다!!


얘는 일편심. 딸기 빙수 이름 귀엽지!


얘는 어찌이 ㅋㅋ 아이스 홍시가 들어간 맛난 빙수!


아주 신나게 먹고 신나게 떠들고 토론토 친구들이랑 이태원에서 즐거운 저녁을 보냈다. 
3년 전에 한국 왔을 때는 매일 홍대 가고 싶어서 몸살이었는데 이번엔 이태원에 꽂혔네.
회사에서 가까워서 더 좋은 것 같다. 애들 만나기도 좋고. 앞으로 자주 와야지- 이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