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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우울할 때는 달콤한 것을 먹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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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우울한 날을 보내고 나서
딱히 할 일이 없어도 심지어 계속 컴퓨터 앞에 붙어 있어도
글을 쓰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은 항상 11시가 넘어서이다

늦은 시간에 글을 쓰고 사진들을 정리하고 하루를 접는,
그래서 자연스럽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악순환을
이 게으르고 나쁜 습관을 고치기 전까지는 아무 것도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을
어렴풋이나마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빠릿빠릿한 정신 상태로
뭐든지 하고보자.. 나가자 이기자 싸우자 의 스피릿은
지금 내 상황에서는 엄청난 사치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지쳐있기 때문에.

목요일 부터 금, 토, 일, 오늘 월요일까지 거의 일주일을 놀았는데 (주 4일 근무)
일하던 월요일 보다 오늘이 훨씬 더 피곤하다고, 무기력하다고 느낀다
요즘 왜 이렇게 까라지는지 도통 이유를 모르겠어서.

답답해.


ps.
요새 딸기가 맛있다던데 달콤한거 먹고 싶다, 지금 이 시간에. 흑.
사실은 라면이 좀 더 먹고 싶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