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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잊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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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이 곳이 있다는 것을 잊고 살았다
가끔 모든게 부질 없다 생각해서 다 그만두고 싶어도
어떤 식으로던 모든게 연결 되어있고 생각나게 되고 다시 시작하게 되고
또 돌아오게 되고 뭐 그렇다 그것들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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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이 안타깝다
멋지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 생각 만큼이나
아쉽고 안타깝고 아까운 아이들이란 생각을 져버릴 수 없다
리더 없이도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훌쩍 떠나야만 했던 아이도, 남겨진 아이들도 고생스럽기는 마찬가지일거다
감히 상상할 수 없지만 몸 어느 한 군데 성할 날 없다는 신체적인 아픔보다 더
아끼고 사랑하는 동료를 갑자기 잃어버린 마음의 아픔이 더 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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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살고싶다
어디서 무엇을 하던지..
그 작은 소망 조차도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고
순간 아주 조금. 무서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