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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살기

운동화를 샀다


드디어 운동화를 샀다.
뉴발란스 클래식 라인 중에서 엷은 회색과 핫핑크가 들어간

WS574GR







사람들은 내가 예전에 댄스팀에서 춤도 췄었고 되게 운동 잘할 것 같다고 생각하던데
원래 운동하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몸에 땀나는 느낌도 너무 싫고 찝찝하고 곧장 씻어야 되고 그렇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제대로 다이어트/요가 해본 적도 없다. 살찌는건 다 이유가 있다 ㅋㅋ
그러다보니 운동화 사본 적이 정말 손에 꼽는다. 특히 이런 기능성 운동화는 더더욱이나 안샀고..

요새 부쩍 살도 많이 찐 것 같고 피곤하고 몸도 무겁다는 느낌을 받았다.
게다가 남 시선을 무지 신경쓰는 한국에 와있으니
제대로 운동을 해야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씨 좋아지면 좀 걷자, 싶어서 처음으로 뉴발란스 운동화 구매.

신어보니 왜 사람들이 뉴발란스, 뉴발란스 하는지 알았다.
나는 어떤 신발을 신어도 발이 아프고 늘 물집 생기고 까지고 그런데
이 신발은 착용감이 무지 좋다. 뒷꿈치 안까지면 정장에 운동화 신고 출근할 기세.

어쨌든 처음으로 산 뉴발란스가 디자인도 색상도 착화감도 다 마음에 든다.
예쁜 새 신 신고 많이 걸어다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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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도 내내 비 소식이다. 쳇.
장마 다 갔다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