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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살기

광복절, 강남, 이니스프리



815 광복절! 약속도 특별히 없고 영락없이 집에서 쉬겠구나 싶었는데
내가 너무 좋아하는 친한 언니가 한국 방문했다길래 강남행. 
태극기 내다 걸려고 했더니만 비온다고 해서 다시 들여다놨다 ㅠㅠ
나갔다가 중간에 들어올 수가 없으니. 태극기 비맞히기 싫어서;



언니를 만나러 가는데에도 참 힘들게 갔다.
원래 M7412 타면 강남역까지 한시간이면 거의 논스탑으로 가는데
이 버스가 오늘따라 배차간격이 유난히 안좋은거 ㅠㅠ

그래서 합정역까지 단 13분이면 날라가는 200번 버스를 타고 가서
2호선 지하철을 타고 강남으로 가는 길을 택했다.
한시간 십오분 쯤 걸린 것 같다..


언니랑 반갑게 인사하고 정성본에서 샤브수끼를 먹고!


레드망고에서 요거트 빙수와 폭풍수다를 떤 후 강남 골목 산책-



나갔다가 모공관리에 좋다는 이 아이를 득템. 나 이니스프리 왜 이렇게 좋아함..
진짜 이니스프리에서 나 상 좀 줘야된다. 지금 쓰는 기본 스킨케어라인 없었으면
아마 기초 제품 부터 죄다 이니스프리로 살 기세. 뭔가 에코 프렌들리한 분위기에서부터
확실하게 자체 브랜드만의 이미지가 확고하고 제품들도 다 순하고 원료도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도 크게 한 몫 하고.. 
 
1+1 행사하길래 회사에 갖다놓고 건조할 때 마다 뿌리려고 그린티 미네랄 미스트도 겟.
여기의 노세범, 일명 기름종이 파우더도 좋고. 요 화산송이 라인도 다 깔끔한 느낌.
토너는 증정품으로 줘서 써봤는데 생각 외로 괜찮았다. 민트 성분이 들어있어서
화장솜에 뭍혀서 닦으면 화-한 느낌도 들고. 아몬드 스크럽+마스크팩+토너
써봤는데 피부가 많이 진정되면서 보들보들하면서도 유분이 잡혔다.
이 모공팩 염증난 부분에도 효과가 좋다는데 꾸준히 해봐야겠다.


피곤해서 죽을 것 같아! x _ x 일찍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