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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시간의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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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그림자 꽃의 그림자는 무수히 잘게 쪼개진 영롱한 무지개 빛의 동그라미들
away ray of the sun through the blanket of clouds
long way home 조금 넉넉하게 걸으면 3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도 중간중간에 멈춰서서 예쁜거 있으면 찍고, 마음에 들 때 까지 다시 찍느라 한 시간은 족히 걸린다. 그래도 좋지, 뿌듯함으로 가득찬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으니까.
회덮밥 참 좋아하는! 여기 음식 맛나다- 싱싱한 회와 새싹야채들 가득 담아주고 밥도 현미밥/흰밥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다! 회덮밥 @ Shoubu
내가 좋아하는 길- 쉐퍼드에서 핀치까지 이어지는, 2km 정도의 Senlac. 양쪽으로 나무들이 반듯하게 줄 맞추어 서있고 작은 학교도 있고, 가게들도 있고, 집도 있고- 중간에 잘 관리된 묘지도 있다 ㅎㅎ 이곳 사람들은 묘지 가로질러서 운동도 많이 한다.. 한국 사람들은 무조건 묘지는 피해야 된다, 귀신 나오는 무서운 곳이다, 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반면 이곳 사람들은 집 앞 공원 정도로 생각. 그러니까 가로질러서 아침저녁으로 산책하지.. 유모차 끌고, 강아지 데리고, 신나게 걷는다 집에서 가깝고 열린 분위기의 묘지 부터, 주말에 기숙사에서 집으로 올라오듯 자주 찾아가고 곡 하면서 울지 않고 영혼의 안식을 빌어주는 모습도 그렇고.. 그런거 보면 참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과 이곳이 많이 다르다는걸 느..
pink magnolia light falls on
going home 집으로 돌아가는 길. photographed by ringo dreampicnic.net
spring 화창한 날씨. 모두 공원 벤치에 나와 얘기도 하고 음료도 마시며 봄 햇빛을 만끽 중. Mel Lastman Square, North York. photographed by ringo dreampicni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