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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 Tokyo to Toyama Good morning, Tokyo! 다운타운 토론토가 문득 그리워졌던 이 풍경. 룸서비스 조식 :) 동경에서 에치고유자와, 그곳에서 다시 도야마로. 틈새로 보이는 구석구석이 예쁘다고 느꼈다 Tokyo Shinkansen Platform 그리고 기차를 달려 이 곳에 도착. 황혼, 노을. 내가 사랑하는 시간. 온천하고 맛있는 라멘 먹고.. 도야마에서의 저녁이 빠르게 저물었다.
Japan - Tokyo 두번째 연주했던 동경의 JT Art Affinis Hall. 내부도 근사했고 어쿠스틱도 홀도 좋았다- 몇 끼 만에 제대로 된 식사를 했다. 긴자로 넘어와서 겐까츠라는 유명한 돈까스 집에서. 얇은 고기를 여러겹 겹쳐서 바삭바삭하게 튀겨낸 맛이 일품. 갈릭, 블랙페퍼, 유자, 그리고 치즈맛 네 가지 골라서 세트로 시켜먹었는데 갈릭과 블랙페퍼 돈까스 정말 맛있었다 긴자 구경. 서울로 따지면 명동 같은 곳. 사람들 정말 많았는데도 부딪히지 않았고 골목 하나 안으로 들어와도 한적하고 쓰레기 하나 없는 깨끗한 거리도 인상적이었다. 서로 배려하고 알아서 잘 조심한다는 느낌이랄까.. 이런건 꼭 빨리 배웠으면 좋겠다. 마쓰모토 기요시 드럭 스토어 에서 사온 비오레 코팩 붙이고 아이봉으로 아이워시 하고 두번째 공연 잘 마..
Japan - Hiroshima to Tokyo 히로시마의 밤 그리고 아침 그곳의 시내 택시 컬러 정말 예쁘다 민트색이라니 *_* 문도 자동으로 열어주고 닫아주고. 신칸센을 타고 동경으로 JR Pass, Shinkansen Tickets 한참을 달리고 또 달려 도쿄에 도착했다! Imperial Hotel Lobby 정갈하게 메이드 된 베드와 짙은 초콜렛색 러너와 쿠션도 마음에 들었다! 밤 마실 갈 준비 중.. 가방을 뒤적뒤적. 동경이라서 기대했는데 밤엔 다 일찍 닫는듯 했다. 동경에서 만났던 한국 음식점. 뭔가 일본식으로 쓰여있는 한글 간판이 귀엽다- 밤 열두시에 교자 두 판 먹어치우기; 방에 돌아와서 피곤해! 하고 냉큼 잤다..
Japan - Off to Hiroshima 휴가 & 일본 연주 여행의 첫 하루. 히로시마로 뿅뿅- 여권 챙기고, 비행기 티켓 확인하고. 금방 도착. 캐나다/한국과는 모두 반대인 철저한 "좌측통행" 의 나라.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고 왼쪽으로 다니는게 정말 적응이 안되더라 ㅎㅎ 조명! 호텔 방 도착한 기념 거울 셀카- 오는 길 면세점에서 베네핏 다크 브라운 컬러의 배드갤 펜슬 아이라이너와 바비 브라운 파운데이션을 구입했다! 늦었지만 히로시마 왔으면 당연히 오꼬노미야끼를 먹어야지! 해서 간 집. 예약했더니 우리를 위해 기다려주셨다. 정갈한 가게 내부. 가게에 있는 것들 하나하나 오랫동안 지켜온 듯, 고운 손길이 느껴졌다. 만드는 중! 얇은 바닥 깔고, 국수 볶고, 양배추 듬뿍 올리고, 베이컨과 고기 얹고, 갖은 양념과 계란 얹고.. 역시 마지막엔 '마..
For 2012♥ Moleskine Peanuts Special Edition + Dr. Bronner's Magic Soap 일 년 중 내가 가장 기대하고 설레여하는 시즌이 왔다. 한 해를 마무리 하고 곧 다가올 다음 해를 기다리며 예쁜 플래너를 구입하고, 중요한 날들과 내용을 기입해두는 계절. 교보 핫트랙스나 길 가다가 문구점이 있으면 꼭 들어가서 2012년에 쓸 다이어리 없을까 구경해보고 디자인이며 실용적인 면을 다 일일히 따져보는 중이었다.. 그제 회사 업무로 정신 없다가 잠시 커피 마시는 동안 텐바이텐을 기웃거렸는데 럭키* 하게도 딱 하나 남아있던 2012 몰스킨 스누피 에디션 플래너를 발견! 잽싸게 클릭클릭. 그리하야 그렇게 고르고 따지더니 결국 마지막엔 몰스킨으로 결정되었다. 한 번 쓰기 시작하니까 계속 쓰게되는게.. 중독적이야. - 지지난주에 손톱 예쁜 살구핑크로 발라뒀는데 또 많이 깨지고 벗겨졌다. 오늘은 집에 ..
일요일의 나 푹 자고 일어났다 사실 더 잘 수도 있었지만 친척 때문에. 아침 먹고 정리하고 빨래를 돌리는 동안 다이소에서 잔뜩 사다놓은 매직스펀지로 욕조랑 세면대를 싹싹 닦았다 물때를 벗겨내니 매끈하고 하얀 원래의 색이 나왔다- 힘은 들지만 해놓고 나면 제일 기분 좋은게 화장실 청소인듯- 빨래를 널고 방정리도 하고 Jane Monfeit 듣고.. 이제까지 신경쓰지 못하고 있었던 프로젝트들도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했다. 새로 구축하는거라서 시행착오도 많았고 시간이 좀 걸렸는데 해놓으니 또 뿌듯하다- 차차 또 업데이트 해야되고! 숙모랑 동생이랑 같이 잠시 동네에 마실 나가서 하노이의 아침이라는 베트남 음식점 가서 파인애플 들어간 볶음밥 맛있게 먹고 왔다 시트팩 붙이고 있는데 마르면 자야지- 내일부터 또 한 주도 화이팅하자!!
광화문스폰지하우스, 양과자점코안도르, 사진전시회 회사 뒷길에 있는 스폰지 하우스에 갔다. 혼자 영화나 한 편 볼까 해서 갔는데 '양과자점 코안도르' 와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 가 상영중이었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두 영화 모두 못봤지만 코안도르는 꼭 보러 가려고 마음 먹었다. 참 사랑스러운 아오이 유우. 코안도르에 파티쉐 견습생으로 나온다. 이미지와 귀여운 얼굴과 달달이들, 잘 어울린다. 영화 홍보 코너라기보다 아오이 유우 팬 코너 ㅎㅎ 한동안 끊었던 스위츠가 또 눈에 쏙쏙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트위터 이웃이기도 한 이루카씨 사진전을 하고 있어서 차분하게 '돌고래의 시간' 을 가졌다. 이래저래 마음도 생각도 복잡했었는데 사진들 보면서 마음도 가라앉히고 방명록이 있길래 손 편지도 쓰고. 즐거웠던 혼자 데이트 :)
FAITH AND DREAM KEEP THE FAITH AND DREAM ALIVE photographed by ringo 은반지 한 쌍을 샀다. 하나는 내가, 그리고 또 하나는 내 동생에게 선물하려고. 피아노를 치는 동생이라 그렇게 네일아트를 좋아해도 손톱도 기르지 못하고 손에 착용하는 어떠한 종류의 액세서리도 금물이라 안끼고 다닐 가능성이 더 높지만 내가 워낙 어렸을 때 부터 아끼는 사람이랑 뭔가 꼭 똑같이 생긴걸 하나씩 나눠갖고 항상 가지고 다니고 이런걸 좀 좋아하는 유치한 습성을 못버리는 부류의 인간인지라 (ㅋ) 동생의 동의 없이 일단 두 개를 주문했다. 선물했는데 마음에 안들거나 손에 하는게 싫으면 목걸이로 하라지, 하며; 이 은반지는 특이하게도 심플한 표면에 내가 원하는 문구를 적어넣어서 완성시키는 디자인이라 더욱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