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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rsity 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말투, 행동, 생각과 사상이 고루 조화를 이뤄서 만나면 만날 수록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사람이 있고 처음에는 어? 했다가 만남을 거듭하면 거듭할 수록 별로라고 느껴지거나 나와는 너무나 다르고 생각이 잘 맞지 않구나.. 라고 거리감이 느껴지는 사람도 있다 그들의 말투와 행동, 그 외의 여러가지에서 묻어나는 인격, 성숙도, 사고방식과 취향 등이 공유되는 동안 나에게 없으면 배우고 노력해야하는 부분과 나에게 있어도 저렇게 하면 안되겠다 하는 부분도 알게 된다 - 원래 점심 약속이 있었는데 취소 되어 이 시간에 집에 있다. 파스타 만들어 먹어야지! 나는 링귀니가 좋은데 카펠리니를 사다놓으셨네.. 엔젤헤어라고 부르는 아주 가느다란 면. 어떻게 해서 먹을까 고민중. ㅎㅎ 만들어서 영화보면..
3/9/10 바쁜 하루를 보냈다 다운타운에 일하러 갔다가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고등학교 동창 동생도 만나고 커피 한 잔 마시며 반갑게 그간의 회포를 풀고 급하게 연락했는데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다 기꺼이 와서 같이 저녁 먹으며 수다도 떨어준 내 호랑이 힘의 원천인 언니도 만나고 지하철 타고 왔다갔다 하는 내내 한국 가요를 오랜만에 들었다 샤이니 조조, 씨야 그놈 목소리, 브라운 아이드 걸스 싸인, 포맨 베이비 베이비, 아이유/나윤권 첫사랑이죠 이런 노래들이 있었는데 다 좋더라. 가요 들으니까 뭔가 반가운 느낌마저 들었다 :-) 숨이 안쉬어질 때 까지 맛있게 음식을 먹었다 얼굴이 빨개질 때 까지 신나게 수다를 떨었다 그냥.. 왠지 모르게 많이 많이 감사했다. 하루라는 시간 동안 좋은 기분으로 좋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하..
afternoon  눈이 멀어버릴듯한 눈부심. 간만에 쨍-한 햇빛, 좋다.. photographed by ringo dreampicnic.net
3/7/10 오랜만에 일어나서 제대로 된 아침밥을 먹었다. 가족들과 함께 둘러앉아 조금은 여유롭게 밥에 국에 김치까지 골고루 다 해서. 지난 몇 주간 일어나면 정신 없이 나가기 바빠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피곤에 절어 다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여유있는 아침이어서 행복했다. 교회도 다녀오고. - 오픈 하우스를 했다. 할 때 마다 많이 배우고, 알게 되고, 또 좋은 경험이라 생각된다. 작게는 오픈 하우스에 온 낯선 사람들에게 말 거는 것에서 부터 해서, 크게는 앞으로 계속 하는 일에 보탬이 되는거니까 두 시 부터 네 시까지 겨우 두 시간 동안 지키고 있는거지만 꼼꼼히 소개하고, 보여주고, 질문에 대답하면서 또 공부가 된다. 재미.. 까진 없어도 ㅎㅎ - 집에 돌아와서는 이제까지 시간이 촉박해서 미처 다 끝내지 못한..
3/6/10 같이 저녁 먹자는거까진 좋은데 요 몇 일 고생한 까닭에 컨디션 무지 안좋은데다 다운타운 (까지는 딱히 아니지만) 가려니까 눈앞이 깜깜했다. 이제 나도 진짜 나이가 좀 먹어서 그런가 여기저기 정신 없이 다니고 바쁘게 보내고 집에 돌아오면 겉잡을 수 없이 피곤해진다. 라이드도 마다하고 집에서 쉬었다. - 그리하야 조금 이른 오후 때 부터 각종 영상물들만 몇 편을 본건지 모르겠다; 예능프로 부터 시작해서 드라마, 영화.. 우리 결혼했어요, 승승장구, 막내 반란시대, 파스타, 부자의 탄생, 처음 만나는 자유, 뉴욕 알러뷰. 계속 이어서 봤다. 오랜만에 속 편하게 있었네.. - 자기 전에 냉정과 열정사이 보려고 꺼내두었다. 이미 봤던 영화를 몇 번씩이나 보고 또 보게 만드는 어떤 강한 매력이 있다. 배경음악 도입..
Girl, Interrupted (1999) 처음 만나는 자유 Have you ever confused dream with life? or stolen something when you have the cash? 꿈과 현실을 혼동해본 적 있어요? 아니면, 돈이 있는데도 무엇인가를 훔쳐본 적 있어요? have you ever been blue? or thought your train moving while sitting still? 우울했던 적은요? 가만히 앉아서도 당신이 탄 기차가 어디론가 가고있다는 생각을 했던 적은? - Maybe I was just crazy, maybe it was the 60's or maybe I was just a girl, interrupted. 내가 진짜 미쳤었는지도 모른다, 혼란스러웠던 60년대이기 때문이었다거나. 아니면 한 때 잠..
사람이 제일 무서워 많은걸 바라는데. 사람들은 다 자신이 하고 싶은걸 할 뿐이잖아, 그것만으로 충분히 이기적이고 잔인하다고. 새삼스럽게 왈가왈부할 필요 없지만 정말 이기적이다 생각할 수록 화가 나.
2/22/10 베이크 네코에서 구워본(?) 고양이, 일명 '링고냥이' 생각보다 많이 귀엽다 ㅋㅋ 요리조리 나만의 고양이를 만들어서 png 로 저장. bake neko http://neutralx0.net/tool/bnmk.html 나도 쫌 보자 쫌!!! 테사 버츄랑 스캇 모이어 아이스댄스 사실 이거, 아빠랑 '엄마 없어' 의 우울함을 이기지 못하고 밤 열 시에 분노의 닭다리 뜯기/ 올드보이 만두먹기 하면서 실시간으로 보긴 했는데 광장에 올라왔길래 사람들 반응이 좀 궁금해서 클릭. 그런데 페이지가 계속 안 넘어가고.. 왠 에러 메세지? '한국 국내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라니 예, 참 친절하시네요. -_- 나도 쫌 보자!!! 뭐야 이게!!! ㅠㅠ 영상으로 볼 때나 퍼포먼스 하는거 보면 엄청 커보이는데 실제로 스캇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