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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엘르가든 좀 쌩뚱맞지만 소녀시대 진짜 예쁘구나. 일본 진출해서 잘 되고 있다니 더 좋고- 특히 Run Devil Run 때의 블랙율은 진리인듯. (노래는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이 컨셉이랑 제일 잘 맞았던 것 같다. 제시카의 블론드+블랙 헤어 잘 어울렸던듯. 좋아하는 엘르가든의 곡. 영상 맘에 든다. 처음에 Make a wish 라는 곡을 들었는데 영어 발음이 꽤 괜찮아서 Greenday, Blink 182 같은 외국 팝펑크 밴드인줄 알았다.. 일본 밴드였다는 것을 알고 신기해했던게 기억난다.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의 곡들 :) 요즘 무슨 이유에서인지 고등학교 때 들었던 밴드음악들이 그리워져서 듣고있다. 자우림의 예전 곡들도 여전히 좋고, Our Lady Peace 와 Simple Plan, Muse 등 생각나..
몇가지 • 의리를 지킨다는게 그다지 어려운건 아닐텐데 어떤 사람에게는 인격을 의심하게될 정도로 심각하게 결여되어있고, 또 다른 누군가는 그것 때문에 사랑과 배려, 그리고 따뜻함을 잃는다. 뭐든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면 좋지 않다. 그것의 좋은 예. • • 다른 사람을 인정해주면 자기 자신이 못나지기라도 하는 것 처럼 괜한 자격지심에 양심을 버리진 말았으면 좋겠다. • • • 웹사이트, 싸이월드,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텀블러, 비지니스 사이트 까지 너무나 많은 '나의 공간' 을 가지고 살아간다. 하지만 진짜 나는 어디에 있을지,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겠다. 정리해야할 시즌이 온 것 같다. • • • • 정신 놓고 있으면 빼앗긴다. 마음을 지키자.
언젠가 만나게 될 그를 소망하며 스프링 옆으로 종이를 뜯기 좋게 점선이 나있는 스케치북을 또 샀다. 이로써 이 스케치북/낙서장/메모장/아이디어 노트는 일곱권 째 쓰게 된다. 일반 문구점에서 살 수 없고 꼭 화방에 가야만 있는 캔슨의 에스키스북은 가지고 다니기에 좋은 사이즈인데다 종이질감이 꽤 톡톡해서 앞장에 잉크펜으로 적어도 뒷장에 잘 비치지 않아서 좋아한다. 그림도 그리고 낙서도 해놓고 책 읽으면서 좋은 구절 메모도 해두고 큐티도 하고 디자인 스케치 까지 구분 없이 사용하기 좋아서. 갱지에 테이프 바른 것 같은 내츄럴한 노트 두 권은 0-check 의 것으로 여름에 한국에서 사가지고 왔다. 이곳의 디자인은 문구류를 병적으로 좋아하는 내가 가능하다면 종류별로 하나씩 다 사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고르고 골라 인디언 핑크색의 커..
꽃물, 책 한 권. 내가 어렸을 적 살았던 아파트 단지 입구에는 나보다도 키가 더 큰 사루비아 화단이 무성하게 있었다. 지하철을 타고 나갔다가 시장을 통과해서 들어오는 그 길에 초여름이 되면 빨간 꽃이 잔뜩 피어있었다. 할머니가 빨리 오라고 아무리 손짓을 하고 기다리셔도 하나씩 따서 쪽쪽 먹는 그 단맛이 참 좋았었다- 딱 그 추억의 사루비아 꽃물맛이 나는 아이키아의 엘더플라워 쥬스, 일명 '꽃물쥬스.' 추억이 새록새록.. 전세계적으로 많은 여성들에게 희망이 되어준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두 권을 사서 한 권은 나에게, 다른 한 권은 한국에 있는, 내가 참 좋아하는 지영 언니에게 선물했다. 도입부의, 화려한 삶을 살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니 이건 아니라는 현실점검을 하는 부분이 참 와닿았다. 과연 얼..
편집성 인격장애 주일 예배 목사님의 설교 중..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도 얼마나 예수님을 닮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지, 항상 어떤 경우에도 내가 상처 받았다고 하고 피해망상증 환자처럼 남의 탓을 하고 조금만 잘못해도서로 헐뜯고 뒷담화를 즐기는 사람들인지.. 편집성 인격장애를 다 가지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이켜 봐야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편집성 인격장애 편집성 인격장애(偏執性人格障碍, paranoid personality disorder)는 타인에 대하여 지속적인 불신과 의심을 갖고 있는 인격장애를 말한다. 증세 타인의 동기나 의견을 악의적으로 해석하는 등 전반적으로 불신감과 의심을 갖고 있다. 이성일 경우, 상대방을 병적으로 질투하고 시기하며 성적 순결성을 의심한다. 또한, 상대방이 여성일 경우..
사람 사람과 사람, 인간관계가 가장 어렵다. 작게는 내 자신 스스로와도 친해지고 더 알아가고 내가 어떨 때 기분이 좋고 나쁜지, 행복하고 즐거운지 어떤 것으로 가장 마음이 아프고 상처받는지를 잘 알아야하고 가장 가까운 가족들과도 잘 지내야하고.. 학교나 교회 직장 등지에서 마주치는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항상 내 스스로를 지키면서도 그들과 어울리며 지혜롭게 대처 해나가는게. 너무나 당연하고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문제라 부딪히면 아프고 이 표현 쓰는건 좀 많이 꺼려지지만 상처도 받고 그러는 것 같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아마도 서로간의 '오해' 일 것이다. 한국말도, 영어도 어느 부분에서는 '아' 다르고 '어' 다른 구석이 분명히 있어서 나는 그러려고 한게 아닌데 상대방에겐 아프게 다가왔을 수도 ..
La Bamboche Dessert 덴마크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캐롱과 데이트! 각종 예쁜 프렌치 디저트로 유명한 라 밤보쉬에 디저트 먹으로 갔다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가 꿈꾸는 카페가 아닐까- 입구의 스트라이프 차양도 예쁘고 마카롱으로 장식한 커다란 꼬깔도 귀엽고 쇼케이스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었다 디저트를 만드는 파티쉐 분께서 일본에서 공부하고 일도 하시다 온 분이라서 그런지 디저트들 역시도 일본 특유의 느낌이 많이 묻어 있었다 카시스 미니케이크. 한 레이어들 마다 색깔들이 너무 예뻐서 먹기 아까웠다 상큼한 맛의 오페라 드 라 파숑은 버터크림을 얹었다는데도 전혀 느끼하다거나 미끄러운감 없이 맛있었다 초콜렛 가나슈까지 예쁘고! 이곳의 디저트들은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보기에도 참 예쁘고 간단한 선물로도 딱인듯 :..
early dinner out 오랜만에 바쁘게 지내고 있는 윤양을 만나러 나섰다 둘다 너무 좋아하는 음식점 마일스톤에 가서 에피타이저로 허니 파일로 슈림프를 시켰다 상큼한 오렌지향이 나는 벨리니 한 잔씩! 양이 꽤 되어 늘 과식하게 되는 그릴 치킨 페스토 페투치니를 나눠먹고 디저트까지 이곳에서 풀코스로 먹었다 화이트 초콜렛 치즈케익과 커피까지.. 신나게 밀린 수다를 떨어가며 여러가지 인생걱정 사람걱정 해가며- 다음에 만났을때는 좋은 소식들 있기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