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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Flora) 안국동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우리 큰숙모에게 급 데이트 신청했다. 퇴근 후 같이 산책도 하고 얘기도 많이 하고 맛있는 저녁 식사도 하고♥ 안국동 플로라-
이자까야 겐지 (Izakaya Genji) 스노우 스푼 (Snow Spoon) 홍대 가족 저녁 모임 @ 이자까야 겐지 회 신선한데다가 예쁘게 나오고.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구나!!! 너무 맛있었다. 최고!!! 고등어 회는 비리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너무 맛있어서 도대체 몇 점을 먹은건지; 매콤한 나가사키 우동. 국물이 뽀얀데 맵삭하다. '지리탕' 같은 느낌을 생각하면 비슷한듯. 처음 회접시에 나왔던 랍스터를 다시 가지고 가서 튀김으로 만들어준다. 소스와 함께. 요거 발라 먹는 맛도 쏠쏠하다! 생일축하 :) 나랑 코드 정말 잘 맞는 큰숙모께서 포숑포숑한 식감, 체리랑 식용꽃으로 장식된 에릭 케제르의 수제 치즈 케잌을 준비해오셨다. 치즈케잌 너무 좋아하는데, 역시 센스만점 +_+! 살 걱정 따위 잠시 잊고 열심히..;; 후식 먹으러 스노우 스푼 왔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
이태원 C&B (Cup & Bowl) 이태원 초입에 위치한 비스트로 코너에 가서 엄청난 양의 립과 고기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 물론 엄청난 수다도 함께 ㅋㅋ 그리고 후식 @ C&B Cup & Bowl. 조그마한 카페지만 구석구석 센스가 느껴지는 공간. 전체 회벽 마음에 든다. 상큼한 오렌지색의 환풍구, C&B 알파벳 로고, 고양이 데코레이션, 벽돌모양 부엌 파티션 까지. 작은공간 활용 200% ♥ 빙수빠는 오늘도 변함 없이 빙수를 시켰다. 나무 쟁반에 나무 숟가락에 도자기 그릇까지 다 마음에 든다. 여기 좋네.. 패션 디자이너 다운 언니의 선글라스, 아이폰, 매니큐어 색깔까지. 센스 백만개 언니랑 먹고 또 먹고. 배불렀다. 키키. 그리고.. 뭔가 매우 초딩같은 느낌의 나 ㅎㅎ 언니랑 2년? 실로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간의 공백이 무색하리만치 ..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 한적해서 참 좋다 외국인이나 따로 찾아갈 법한 동네를 점심 시간에 어디 잠깐씩 갈 때 지나서 가게되니까 우와우와 여기가 바로 그..?! 하고 짬짬히 사진도 찍고 ㅋㅋㅋㅋㅋㅋ 평소엔 외국인이라는 느낌이 전혀 없는데 그럴 때 확 느낀다고 하신다 ㅎㅎ 아유, 좋다-
환영회 회사 신입사원 (나) 환영회! 우리 회사 사람들 너무너무 좋아하는 고깃집 가서 그야말로 고기-고기-고기 먹었다. 열 명 갔는데 고기만 33인분 먹어치웠다. 아이고 @_@ 잘 먹었습니다.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폭우의 날 강남행 한국에 왔는데 강남에 있는 사랑의 교회를 한 번 가봐야되지 않겠나 싶어서 아는 동생이랑 약속 다 해놓고 뭔가 여행하는 기분으로 M버스 타고 나가는 길인데 날씨가 이따위였다. 저 가운데에 보이는 으시시해보이는 건물은 국회의사당.. 내가 이래서 강남 오기 싫었다. 길 더럽고 사람들 많고 차 막히고 하수구 냄새 쩔고.. 동생 만나서 그 비를 뚫고 길도 잘 모르는데 겨우 찾아가서 사랑의 교회에서 예배 드리고 나와서 야쿤토스트에서 간단히 토스트와 밀크티로 점심 먹고. 밖에 나갈 엄두가 안나서 계속 실내에서 노닥대다가 이니스프리에서 쇼핑스프리를 불태웠다. 동생은 친구 만나러 가고 나도 비지니스 그룹 사람들 만나러. 지오다노 앞에서 빠빠라빕빠 빠빠빠 빠빠빠 빠빠 무한반복인 We speak no Americano 한 ..
이태원 (Itaewon) 마이첼시 (My Chelsey) 패션파이브 (Passion 5) 코코브루니 (Coco Bruni) 캐나다에서 알던 친구들을 만나러 가장 토론토 스러운 처음으로 이태원이라는 곳에 갔다!! 외국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어떤 구석에 Don Valley 라고 써있어서 너무 익숙한 느낌- 이 골목이 제일 알록달록 아기자기해서 마음에 들었다. 어떤 아이돌 그룹 (찾아보니 보이프렌드라는 팀이었다- .-) 이 화보를 촬영한다고 이 더운날 풀메이크업에 헤어하고 손발 오글대는 표정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사진 찍더라. 어쨌든!! 우리가 간 곳은 홍석천씨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중에 몇번째인지 모르겠지만 마이첼시라는 곳. 요 건너편에 마이누들도 있었는데 거기 패티오에서 홍석천씨가 완전 잘 생긴 남자분과 식사하고 계셨다! 같이 사진 찍어주세요!!! 라고 하고 싶었으나 촌스럽게 굴지 않기로 했다. 근데 홍석천씨 실제로 보니 키크고 ..
일산 라페스타 카페 베스코 (La Festa Cafe BESCO) 난 다운타운 일산 (ㅋㅋ) 에서 놀아도 항상 웨스턴돔에서 노닥대는데 이 친구만 만나면 라페스타 쪽으로 가게 된다. 블록 하나 차이인데 분위기가 굉장히 다르고 주로 먹을 수 있는 음식 메뉴도 달라지고 가격도 달라진다. 어쨌든 이 친구의 십 수 년째 단골이라는 라페의 카페 베스코에 갔다. 각 테이블마다 구분되게끔 커튼도 쳐져있고 프라이버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꽤 괜찮다. 음료를 시키면 케이크 한 조각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신선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ㅎㅎ 주중 퇴근 후에 동네에서 친구 만나서 푹신한 소파에 편하게 앉아서 수다 떨고 오니까 부담스럽지도 않고 너무 좋다. 이 날도 이 친구 만나서 우리의 신기한 인연에 대해서 내내 얘기 했다. 캐나다에서 같은 교회 다니고 같은 직장에서 일하던 여자 둘이가 알고..